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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한 봄을 연주하다
[2012-03-11 오후 5:41:02] 학생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 울산서 개최

ⓒ 2012 WATV

ⓒ 2012 WATV
3월 11일, 울산북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10회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가 개최됐다. 울산 지역 700여 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고, 각계각층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생오케스트라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익숙한 클래식과 찬송곡, 세계민요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관현악곡을 연주했다. 또한 남성4중창의 협연으로 선보인 ‘Amazing Grace(어메이징 그레이스)’와 ‘거룩한 성’은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교내에 오케스트라를 창단해서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는 한 고교 교감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듣는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따뜻한 눈을 가질 수 있는 감동적인 연주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울산대학교의 외국인 교수는 “학생들의 휼륭한 연주에 놀랐다. 연주를 들으며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며 교회 측의 환대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연주를 직접 들으면서 왠지 가슴이 찡하더라고요”라며 감격해했다.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연주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리를 연주하길 희망했다.
봄이다. 학생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친구들과 듣는 모든 이들의 감성을 울리며 파릇파릇한 생기를 전했다. 학생오케스트라는 18일, 춘천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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