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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가슴까지 울리는 맑은 영혼의 소리

[2012-02-26 오전 9:57:16] 학생오케스트라 6회 순회연주회,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서 열려

ⓒ 2012 W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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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고 해서 기대는 많이 안 했어요. 그런데 기대 이상이에요. 심금을 울리기 쉽지가 않은데, 어디서 그런 음(音)이 나오는지 정말 감격했어요.”
한 국악인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2월 26일, 수원영통교회에서 열린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를 관람하고 난 직후였다.

19일, 성남(분당)에서 열린 1회 순회연주회부터 매회 1000여 명 이상의 학생 관객이 몰린 학생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는 이날에도 1600여 명의 학생들이 몰렸다. 또한 교육계, 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주회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곡은 남녀노소 누구나 알 수 있는 곡이다. 말을 타고 행진하는 경기병의 모습이 떠오르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가 돋보이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등, 곡목은 몰라도 ‘아, 이 노래!’ 할 법한 노래들이다. 14곡의 세계민요를 엮은 메들리도 있다. 학생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은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도 “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이라고 놀라워한다.

음악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음악을 전공하는 아이의 ‘엄마’로서 굉장한 관심을 갖고 이번 연주회를 관람했다는 어느 관객은 “전문 오케스트라도 여러 곡을 소화하기가 힘든데 학생들이 무척 잘하고, 무엇보다 마음에 감동을 주니까 대단하다”며 학생들의 연주를 “아주 순수하고, 깨끗하고 밝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수원의 모 초등학교장은 “음악으로 내가 인성 교육을 받고 돌아간다. 인성 교육이란 사실 ‘감동’이다. 교사의 수업, 교장의 훈화, 뭐든지간에 가슴에 뭉클하게 와 닿는 감동이 필요하다. 학교에 가면 그 감동의 교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의 남은 순회연주회 일정이 성황리에 이뤄지길 기원했다.

연주회 후에는 교회 앞에서 전통놀이마당이 열렸다. 뜨끈뜨끈한 즉석 떡볶이와 어묵, 튀김에 빵, 과자, 아이스크림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간식 코너도 마련됐다. 학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어울려 놀이를 즐기고, 간식거리도 먹으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연주회는 어른들에까지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학생오케스트라는 이날로 수도권 순회연주회를 마치고 이튿날, 대구를 시작으로 지방을 순회할 예정이다.

ⓒ 2012 W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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