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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꽃피운 사제 간의 정
[2012-02-23 오후 5:04:22] 서울송파교회서 펼쳐진 학생오케스트라의 네 번째 연주회

ⓒ 2012 W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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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학생오케스트라의 네 번째 순회연주회가 서울송파교회에서 열렸다. 학생 1000여 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이번 연주회에는 정계 인사와 여러 교육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주만 네 번째 무대에 오른 학생오케스트라는, 학생다운 순수함과 발랄함이 묻어나는 경쾌한 선율을 선보여 또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연주회를 관람한 교사들도 학생들과 같이 호응하며 방학 동안 만나지 못했던 제자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관객들은 “아마추어 수준이 아닌 것 같다. 학생들의 연주 실력이 뛰어나다. 감동을 선물 받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모 중학교 교장은 “이번 연주회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많이 온다는 말을 듣고 왔다. 이런 기회에 학생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좋은 공연도 보게 되어 참 좋다”며 학교 아이들과 잠시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어렵게만 느꼈던 교장 선생님을 만나게 된 학생들은 “선생님이 많이 바쁘실 텐데 우리와 함께해주셔서 좋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연주회가 끝난 후에는 야외에서 전통놀이마당과 간식 코너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평소에는 즐기지 못하는 놀이도 실컷 하고, 맛있는 간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악’이라는 언어는 시공을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이날 학생오케스트라가 보여준 ‘음악’ 언어는 세대와 문화 차이 등으로 멀어져 있는 사제 간의 사이까지 좁히며 정을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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