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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멜기세덱 문학상 시상식

[2011-12-11 오후 7:07:12] 어두운 세상의 등불 되신 아버지의 발자취 따라 펜으로 세상을 밝히라

모세 오경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시대에 걸쳐 선지자들을 대동하시고 그들이 대필한 글로 진리를 선포하셨다. 성령시대에는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생명의 말씀을 친히 글로 기록하시고 진리가 없어 캄캄한 세상에 구원의 빛을 비추셨다.

12월 11일, 제12회 멜기세덱 문학상 시상식이 WMC총회에서 열렸다. 어느덧 열두 돌을 맞이한 멜기세덱 문학상은 성령의 감동을 입은 글로 복음에 일조하는 글 선지자들을 양성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본선 진출자, 각 지역에서 복음 소식을 전하고 있는 문학동호회와 각종 출판물 발행에 조력해온 작가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글 선지자의 사명을 되새겼다.

기념예배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복음의 손길이 닿기 힘든 세계 곳곳에 아름다운 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녀들을 격려하시며 “출판물과 영상물, 인터넷 매체 등 각 분야에서 여럿의 몫을 감당하는 전도자들”이라고 자부심을 심어주셨다. 더불어 “갖은 고난에도 인내하며 복음에 헌신한 사도 바울의 글이 오늘날 우리 마음에 천국 소망을 심어주듯,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절제하며 믿음으로 쓴 글이 많은 이들에게 오묘한 구원의 섭리를 깨우치고 감동을 준다”고 일깨우시며, 진리를 자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좋은 글로 뭇 영혼을 회개시켜 하늘 시상식에서 크나큰 상급을 받으라고 축복하셨다.

예배 후 두 편의 영상물이 상영됐다. 하늘 아버지께서 진리책자를 집필하셨던 시대 상황을 조명한 영상물 ‘희생과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글 선지자’는 6∙25 전쟁 직후 의식주도 해결하기 벅차던 시절, 자녀를 살리려는 일념으로 고된 노동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어렵게 구한 잉크와 종이로 생명의 글을 한 줄, 한 줄 써내려가신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을 전달하며 오늘날 손쉽게 접하는 책자가 아버지의 희생으로 이뤄졌음을 깨우쳤다.

플래시 영상으로 제작된 수필 부문 수상작 ‘인진쑥과 재첩국’은 글쓴이가 엄마와의 옛 추억 속에서 느낀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정감 있는 문체로 진솔하게 풀어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소설∙수필∙창작동화∙사설∙기사문∙만화∙플래시 등 7개 부문에서 한국어 외 영어∙중국어로 공모한 제12회 멜기세덱 문학상에는 23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어머니께서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시며 일일이 축하 인사와 덕담을 건네셨다.

수상자들은 “아버지께서 희미한 등잔불 아래 기록하신 진리책자가 지금 세계를 환히 밝히고 있다. 가장 훌륭한 글 선지자이신 아버지의 본을 따라, 마음과 뜻을 다해 복음을 전하며 깨달은 희생과 사랑을 담아낸 글로 하늘 이산가족을 찾는 데 힘을 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 2011 WATV
ⓒ 2011 WATV
시상식 전후로는 WMC총회 5층에서 ‘문서선교와 세계복음’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다. 문서선교의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집약한 연대표를 비롯해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지구촌 전역에 보급되는 진리책자 및 출판물 등 갖가지 전시물이 성도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하늘 아버지께서 홀로 시작하신 문서선교가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세계인들에게 구원의 이정표로 서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살펴본 성도들은 전시회장 한쪽에 마련된 아니모(Animo∙힘내자) 보드에 ‘신구약 선지자들에 이어 이 시대 부르심을 입은 복음 기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전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글로 표현했다.

희생과 사랑의 글로 생명의 등불을 밝히신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는 글 선지자들. 이들이 쓰는 한 편 한 편의 글이 엘로힘 하나님을 자랑하는 생명력 넘치는 글이 되어 세계복음의 완성을 앞당기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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