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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사랑을 땁니다"

[2007-10-17 오후 4:04:00] 포천교회, 콩 수확 일손 돕기 나서

ⓒ 2007 WATV
깊어가는 가을, 구름 한 점 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 아래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졌다. 20여 명의 포천교회 성도들이 10월 17일,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에서 홀로 농사를 짓고 있는 신택현(56) 씨의 콩밭을 찾아 콩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선 것이다.

6개의 밭으로 나뉘어진 3만평 규모의 콩밭에는 잡초가 수북이 자라 콩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콩대를 뽑아서 군데군데 쌓아줄 것을 부탁한 주인 신 씨는 “올해는 비가 잦아서 콩이 익기도 전에 많이 썩었다. 봄에는 싹이 난 콩잎을 비둘기들이 쪼아 먹고, 가을에는 야생 멧돼지가 내려와서 밭을 망쳐 놓아 콩 농사에 어려움이 많다. 더구나 수확할 때가 되도 일손이 부족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일손을 돕기 위해 달려온 성도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성도들은 너른 콩밭을 오가며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콩을 수확했다. 콩 무더기가 여기저기 쌓여가자, 주인 아저씨의 얼굴에 밝은 웃음이 비쳤다.

즐거운 마음으로 콩 수확을 마친 성도들은 “처음에는 콩밭이 너무 넓어서 콩을 언제 다 거두나 싶었는데, 여럿이 함께하니 힘들지 않고 짧은 시간 동안에 마칠 수 있었다. 우리의 작은 손길로 농부의 수고와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게 되어 마음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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