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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가슴에 어머니의 나라, 한국의 정(情)을 심다

[2007-09-07 오후 4:23:47] 제13회 안성 세계정구선수권대회서 맹활약한 하나님의교회 오라서포터즈

지난 2002 부산아시안게임과 아·태장애인경기,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서 열정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펼치며 국제대회 성공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하나님의교회 오라서포터즈가 이번에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위해 나섰다. 안성국제정구장에서 9월 7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40여 개국에서 약 5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기록되었다. 대회 관계자의 특별 요청으로 이번 대회를 지원하게된 하나님의교회 오라서포터즈는 경기기간 동안 추진본부를 결성해 각국 선수단의 입국 환영에서부터 경기 응원, 통역, 출국 환송까지 도맡으며 안성맞춤 서포터즈를 펼쳤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선수단들은 인천공항에서부터 오라서포터즈를 만났다. 각국의 수기를 흔들며 기다리던 오라서포터즈 회원들은 선수단들이 도착할 때마다 정성껏 준비한 꽃다발과 사탕목걸이 등을 건네며 환한 미소로써 반갑게 맞아주었다. 선수단들은 “이런 환영은 처음 받아본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나 감동적이다.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 2007 WATV
오라서포터즈의 활약은 대회 개막식에도 이어졌다. 9월 7일 오후 6시경 시작된 개막식 행사에서 150여 명의 오라서포터즈 회원들로 구성된 조직응원단이 다양한 응원도구를 이용해 역동적인 플래시 카드섹션을 선보인 것이다. 조직 응원단은 “WE♥U”, “ISTF(국제정구연맹)” 등의 문양과 날아가는 독수리 형상 등을 재현하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한편 대회관계자와 임원 및 선수단,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채로운 행사에 많은 감동을 받은 각국의 선수단들은 개막식이 마쳐진 후 오라서포터즈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We love you”를 외치는 등 진한 우정을 나누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시 주민 박수정(32) 씨는 “인구 16만의 소도시에서 국제대회가 열리게 되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민 서포터즈들이 이렇게 멋진 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니 대회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정말 감동 그 자체다” 라며 뿌듯해했다.

ⓒ 2007 WATV
9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일명 소프트 테니스라고도 하는 정구는 오랜 역사에 비해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못한 비인기 종목이라 국제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이 적었다. 그 가운데 관중석을 가득 메운 오라서포터즈 회원들은 색색의 티셔츠를 일제히 맞춰 입고 각국의 수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해 대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끝까지 선수들을 격려하는 오라서포터즈의 열띤 응원에,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후 관중석으로 올라와 깊은 감사를 전하고 또 함께 응원 율동과 노래를 따라 하며 즐거운 축제 한마당을 벌였다.

ⓒ 2007 WATV
대회 기간 중, 가장 바쁘게 움직인 곳이 바로 오라서포터즈 추진본부다. 서포터즈의 활동 일체를 기획, 운영한 추진본부에서는 대회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돕는 한편 추진본부를 방문한 선수단 단장들에게 오라서포터즈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뜻하지 않게 난처한 상황에 처한 태국 선수단에게 항공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동희 안성시장과 함께 추진본부를 방문한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은 “지난 대구U대회 때, 174개국의 선수와 임원들이 오라서포터즈를 극찬하고 돌아갔다. 이번 안성 국제정구선수권대회 또한 오라서포터즈의 활약 덕분에 성공리에 마쳐질 것 같다. 질서정연하고 체계적이며 열렬한 오라서포터즈의 응원은 지구촌의 응원문화를 바꿔놓았다. 향후 치러질 국제대회에도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기를 축원한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 2007 WATV
8일간의 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리자, 오라서포터즈 회원들은 선수단의 환송을 위해 또다시 인천공항을 찾았다. 선수단들은 먼저 “We love you”를 선창하며 반가워 하고 또 자국에서 준비해온 작은 기념품을 회원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는 등 대회기간 동안 함께해준 오라서포터즈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추진본부를 방문해 감사를 전하기도 했던 몽골의 나랑바트 체육부장관은 “여러분들이 응원을 잘해주셔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간다. 정말 고맙다”며 몽골을 꼭 방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파키스탄 선수단의 유삽 단장은 자국기가 새겨진 뺏지를 직접 달아주며 “한국에 와서 오라서포터즈에게 받은 것이 너무나 많은데, 나는 이렇게 작은 것밖에 줄 수 없다. 이것을 보면서 늘 우리를 기억해 달라.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라서포터즈의 응원은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며 한국을 떠나는 선수단들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이어졌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을 방문한 선수들에게 어머니의 나라, 한국의 정(情)을 듬뿍 나눠주며 “하나되는 인류 화합의 대축제”라는 대회슬로건을 실현한 하나님의교회 오라서포터즈. 그들이 펼친 열정적인 응원은 대회에 참가한 각국 임원과 선수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2007 W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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