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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양파 수확 도와드릴게요”
[2007-04-29 오후 3:48:00] 목포교회,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 2007 WATV
다도해라 할 만큼 섬이 많은 전라남도 신안군. 이곳의 반농반어형 섬마을에서는 젊은이들은 다들 뭍으로 나가고 어르신들만 남아 농사철일수록 일손이 더 아쉽다. 이 소식을 접한 목포교회 성도 120명이 뜻을 모아 4월 29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당촌리에 위치한 김질배(68) 씨의 양파밭을 찾았다.
1500여 평의 양파밭에는 수확기에 접어든 양파들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었다. 이날 작업은 양파를 흠 없이 캐내어 상품 가치가 좋게 다듬고 또 등급별로 나누어 망에 담아 출하준비를 마치는 것이었다. 성도들은 할아버지께 작업설명을 들은 후, 곧바로 봉사에 임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출하 철이 되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와서 일을 해주니 적막하던 시골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2007 WATV
- “영차.” 목포교회 성도들이 양파를 망에 담아 옮기고 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봉사는 오후 5시쯤 마무리됐다. 자원봉사를 마친 성도들은 “몸은 조금 고되지만, 일손이 부족해서 근심하고 계셨을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운데 어머니의 가르침인 ‘주는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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