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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2006-12-24 오후 5:30:00] 전주덕진교회, 사랑의 연탄배달

추운 겨울은 외로움과 더불어 생활고를 겪는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더욱 절실해지는 계절이다. 이들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관심이 사랑의 연탄배달로 이어졌다. 전주덕진교회 장년 성도 30여 명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영세민 가정에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자 12월 24일, 휴일을 맞아 연탄배달에 나섰다.

ⓒ 2006 WATV
오전 9시경, 1000장의 연탄을 두 대의 트럭에 나눠 싣고 성도들이 향한 곳은 도심 외곽에 위치한 덕진구 우아동 아중리 마을이었다. 이날 마을에서는 연탄 릴레이가 펼쳐졌다. 언덕에 위치한 배달 지역까지 이어진 릴레이 행렬에 성도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보던 이웃 주민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추운 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부지런히 연탄을 전달하는 성도들의 손길을 타고 연탄뿐 아니라 포근한 이웃 간의 정도 차곡차곡 쌓여갔다. “기름을 못 때니 연탄 한 장이 아쉽다”던 신복순(89) 할머니는 마치 어머니처럼 살갑게 대해주는 성도들이 모두 아들 같다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 2006 WATV
연탄을 지원받은 이웃들은 “세상인심이 각박해졌다고는 해도 이렇게 고마운 이웃이 있어서 마음까지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성도들이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연탄을 배달한 곳은 모두 여섯 가정이다.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연탄은 겨울이 힘겹기만 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검댕이 묻은 얼굴로 활짝 웃는 성도들의 마음도 베푸는 사랑의 기쁨으로 밝게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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