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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이 영근 토마토처럼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요”

[2006-07-26 오후 4:52:00] 2춘천교회 토마토농장 자원봉사

일 년 동안 애써 기른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만큼 보람된 일이 없겠지만 일손이 부족한 탓에 수확기가 되어도 농민들은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

ⓒ 2006 WATV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7월 26일. 2춘천교회 성도들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에 위치한 농가의 토마토 비닐하우스를 찾았다. 수확기를 놓쳐 상품가치가 떨어질까 봐 노심초사하는 이웃의 사정을 알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성도들이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농가 주인 신성복(53) 씨는 봉사에 참여한 성도들을 위해 ‘너무 빨갛게 익은 것과 아주 작은 것은 따지 말 것, 꼭지는 바싹 자를 것’ 등등 작업에 필요한 주의사항을 상세히 알려주었다.

토마토 따는 작업은 오전 11시 경부터 시작되었다. 마침 덥지 않은 날씨 덕분에 비닐하우스 안에서의 작업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진행되었다. 잘 자란 토마토들을 따서 바구니에 담기 위한 성도들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져갔다. 수확된 토마토들은 다시 선별기로 거른 후 극상품만 서울로 보내져 판매된다고 한다. 성도들은 자신들이 딴 토마토가 좋은 상품으로 분류되기를 바라며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했다. 각자 팀을 나누어 여섯 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던 성도들은 정해진 구역뿐만 아니라 서로 도와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다.

ⓒ 2006 WATV
신 씨의 아들 배성우(29) 씨는 “지난번에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봉사가 방울토마토 수확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올해도 바쁜 일손을 거들어 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도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강옥춘 당회장은 “열매가 잘 자라기까지 농부의 쉼 없는 돌봄과 희생이 있듯이 우리 영혼을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오후 4시경 작업이 마무리 될 즈음,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지를 적시는 촉촉한 비처럼 성도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사랑도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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