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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부연합회, 삼호천 환경정화운동
[2006-07-23 오후 4:51:00] “깨끗한 하천, 우리 손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직후인 지난 7월 23일, 하나님의교회 경남서부연합회 성도 300여 명은 마산시 석전동에 위치한 삼호천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당초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비구름이 적당히 햇빛을 가려주어 행사를 하기에 알맞은 날씨가 조성되었다.

ⓒ 2006 WATV
오전 11시경 시작된 봉사활동에 앞서 경남서부연합회 김두석 목사는 “최근 내린 많은 비로 하천 오염이 심각해졌다. 깨끗하게 정화된 삼호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이어 간단한 주의사항을 전달받은 후 성도들은 하천정화활동에 필요한 집게와 쓰레기 포대를 들고 각자 정해진 청소구역으로 이동했다.
하천은 사람들이 무심히 버린 쓰레기와 더불어 최근 기습적인 폭우에 떠밀려온 생활 폐기물과 오물들이 곳곳에 가득했다. 비가 온 다음이라 평소보다 더 빨라진 물살 때문에 쓰레기 수거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장년들이 바지를 걷어붙이고 앞서 하천으로 들어가 길을 트고, 나머지 성도들이 뒤를 이어 오물을 제거해 나가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시간가량 진행된 정화작업으로 하천을 메우고 있던 각종 쓰레기들이 포대에 담겨져 한쪽에 더미를 이루었다. 오후 2시경 하천정화활동을 끝낸 성도들은 시청이 있는 중앙동 쪽으로 자리를 옮겨 거리정화활동까지 마친 후 집으로 귀가했다.

ⓒ 2006 WATV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성도는 “환경정화운동에 직접 참여해 보니 시민의식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다. 오물로 가득 차 있던 하천이 깨끗해져서 뿌듯하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성도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지저분하다고만 생각했지 아무도 하천의 쓰레기에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이렇듯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나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나도 동참하고 싶어진다. 함께 나온 아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말끔해진 삼호천이 마산 시민의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동참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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