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편 3절)

ⓒ 2006 WATV
예언의 대미를 장식할 새벽이슬 같은 하나님의 청년. 예언에 발맞춰 지난 5월 5일, 2006년 청년 복음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도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비전 2006 전국 청년 전도결의대회’가 엘로힘연수원에서 열렸다. ‘청년이여!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행사는 우상을 친 돌이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한 것처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리라는 예언(단 2장 31~35절, 44절)을 하나님께 즐거이 헌신하는 청년들이 일어나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성취한다는 뜻을 담았다.
행사 전, 무대 앞에서는 ‘비전 2006! 퍼포먼스’ 행사 준비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청년들은 ‘그래, 이제 결심했어!’라고 적힌 패널 위에 국내 또는 세계 대륙별로 자신이 희망하는 복음의 터전에 파란 스티커를 붙이고, ‘아버지, 어머니 향한 소망 릴레이’ 코너에서 두 개의 애드벌룬에 각각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간구하는 복음의 소망을 기록했다.
1부 기념예배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로 택하시고 불러주셨을 때는 맡겨진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하나님의 소명을 받드는 자에게 능력과 축복이 임한다는 사실을 깨우쳐주셨다. 더불어 “이제는 모두 깨어 일어나 복음의 나팔을 힘차게 불어 세계의 바다에서 천하 만민을 낚는 영적 어부가 되자”고 하신 어머니께서는 청년들에게 진리의 빛을 밝히는 주역이 되라고 특별히 당부하셨다.
이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이 땅에 건설해주신 새 언약 복음 나라가 진리를 왜곡시킨 사단 마귀로 인해 황폐해졌지만 동방 땅 끝 나라에 재림하셔서 이 복음 나라를 재건해주신 분이 안상홍님이심을 증거했다. 또한 “빼앗긴 복음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하늘 시민권을 가진 하늘 성민들, 특히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일어나 복음의 빛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추자”고 권고하며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결심으로 세계를 향해 웅지(雄志)를 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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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연합성가대의 힘찬 찬양으로 2부 결의대회의 막이 올랐다. 먼저 직장인, 대학생, 군성도 대표의 패기 넘치는 결의문 낭독 순서가 있었다. 직장인은 직장에서, 대학생은 학교에서, 군인은 군대에서 청년의 열정과 불굴의 정신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한 다음, 하나님의 천명을 받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천명’을 합창했다.
다음 순서로 행사 전에 준비했던 ‘비전 2006!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새벽이슬 청년들이여! 아버지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고 이산가족 찾으러 세계로 갑시다. 하나, 둘, 셋” 하시는 어머니의 말씀과 함께 두 개의 애드벌룬이 청년들의 소망을 싣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을 방문한 35명의 해외 성도들도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성가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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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직장인, 대학생, 군성도 청년들이 각자 갖고 있는 복음 생활의 애로 사항과 구체적인 대안을 그린 콩트 ‘하나님의 복음 나라를 세울 때까지’가 펼쳐졌다.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복음 전파에 힘쓰는 것이 곧 해외복음에 일조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복음 나라를 온 세계에 세울 수 있는 길임을 일깨워주는 콩트였다. 콩트를 통해 앞으로 펼칠 복음의 자신감을 얻은 청년들은 ‘청년들이여 사도 바울이 되라’는 영상물을 통해 굳건한 믿음의 정신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대, 해외복음의 사명이 주어진 청년들은 사도 바울의 정신을 계승해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이 시대 진정한 사도 바울이 되어 온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것을 다짐했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도 구름 기둥과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막아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리신 어머니께서는 “예언의 인물들인 새벽이슬 청년들이 아버지 가신 길을 따라 진정 가치 있는 일을 행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라”고 격려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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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하나님의 복음 나라를 건설하고 싶습니다!”, “직장에서 하나님의 복음 나라를 건설할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깨달았습니다!”, “학교에 하나님의 복음 나라를 세울 겁니다!”
처한 위치는 모두 다르지만 한결같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힘주어 말하는 청년들. 반짝이는 눈동자와 환한 미소를 지닌 맑은 영혼의 청년들이 용기와 패기로 분연히 일어나 온 세계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영광의 그날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