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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교회, 이·미용 봉사

[2006-05-04 오후 4:26:00] 설맞이 봉사에 이어 꾸준하고 정성스러운 손길 올해도 계속

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은 5월 4일. 부산기장교회에서 마련한 이·미용 봉사활동이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소재한 교리 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펼쳐졌다.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이루어진 성도들의 이·미용 봉사는 올해도 1월의 설맞이 봉사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았다.

ⓒ 2006 WATV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봉사 시간에 맞춰, 행사장에는 음료수 등을 미리 준비해 놓은 부녀회와 많은 어르신들이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르신들은 언제 오나 기다렸다며 봉사자들을 만난 반가움을 표시했고, 성도들은 언제나처럼 머리손질뿐 아니라 안마와 손발톱정리까지 정성어린 봉사로 화답했다.

오후 1시까지 이어진 봉사활동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어르신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성황을 이루며 이어졌다. 부녀회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에도 좋은 뜻을 나누는 자리에 성도들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부산기장교회 정광섭 당회장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제는 정기적인 방문요청이 있을 정도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우리의 진실한 정성으로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을 실천한 것 같아 기쁘다. 무엇보다도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진리를 공부하고 있는 분들이 있어 더욱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 2006 WATV

포근한 온정이 넘치는 가정의 달, 5월. 성도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이웃을 가족처럼 여기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성도들의 선한 행실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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