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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광진교회, 르완다 난민 위해 성금 전달

[2006-03-15 오후 4:01:00] “하나님의 교회의 진실한 사랑이 느껴져 행복합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주춤 물러나고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는 새봄, 봄꽃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서울2광진교회에서는 르완다의 난민으로 한국에 온 제니퍼 폰드(43) 씨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06 WATV
서울2광진교회 성도들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남아공에 있는 가족사진을 보여주고 있는 제니퍼 폰드 씨
르완다의 내전을 피해 남아공에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을 두고 홀로 한국에서 일을 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제니퍼 씨는 얼마 전, 셋째 아들이 비후성비염(비점막이 부어 코가 막히는 만성병)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수술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슬퍼하는 제니퍼 씨의 딱한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서울2광진 성도들이 성금을 마련한 것이다.

제니퍼 씨는 처음에는 도움 받는 것을 거절했지만 하나님의 교회가 진실한 마음으로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교회라는 것을 알고서는 마음을 열고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물질적인 도움보다 하나님의 교회의 진실한 사랑이 느껴져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제니퍼 씨는 “내게 도움을 주었던 것처럼 나도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 것이고, 지금의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하나님의 교회에서 봉사하는 일에 언제든지 동참하겠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아들의 아픔으로 시름에 잠겨있던 제니퍼 씨는 행복하다고 거듭 말하며 남아공에 있는 가족들도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제니퍼 가족에게 전쟁과 아픔의 소식이 아닌 행복과 평화의 소식만이 늘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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