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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같이 붉은 죄 용서받고 정결함 덧입어

[2005-10-12 오후 2:25:00] 10월 12일(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 대성회

열흘 간 조석으로 회개하며 죄 사함의 간구를 드린 성도들은 10월 12일(성력 7월 10일), 일 년 동안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죄를 용서받고 영적 정결함을 덧입기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대속죄일 대성회에 참예했다. 이날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모든 성도들은 절기 지키는 시온에서 죄 사함의 축복과 권능이 있는 대속죄일을 기념하며 죄인들의 죄를 대신 속량하시기 위해 속죄제물이 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희생을 높이 기렸다.

ⓒ 2005 WATV
대속죄일은 나팔절과 마찬가지로 모세의 행적에서 비롯되었다. 모세가 첫 번째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며 하나님 앞에 씻지 못할 엄청난 죄를 지었다. 모세는 이 광경을 보고 들고 내려오던 십계명 돌판을 산 아래 던져 깨뜨렸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 중에 내란이 일어나 크게 재앙을 받아 3천 명이 사망을 당했다. 백성들은 이후 모든 것을 정리하고 마음을 수습하여 단장품을 제하고 마음을 정결케 한 후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백성들을 용서하셔서 모세에게 두 번째 십계명을 허락해주셨다. 40일 동안 시내산에서 금식한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오던 날이 바로 대속죄일의 기원이다.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마다 성력 7월 1일 나팔을 크게 불어 대속죄일을 준비하고 성력 7월 10일에 본 절기를 거룩하게 지켰다.

이날 대제사장은 자기와 권속을 위해 수송아지의 피로 속죄제를 드린 다음 일 년에 단 한번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들의 속죄를 위한 제사를 드렸다. 특히 대제사장은 마귀로 표상된 광야의 잡신 아사셀을 위해 제비뽑은 숫염소에게 백성들의 죄와 허물을 넘겨주는 안수를 한 후 광야 무인지경에 놓아 죽게 하는 의식을 가졌다. 이것은 평상시 짐승의 피로 이루어지는 각종 제사를 통해 성소에 이전되어 있던 백성들의 모든 죄가 대속죄일에 수만 가지 죄의 뿌리인 사단 마귀를 표상하는 아사셀 숫염소에게 넘어가고, 아사셀 숫염소가 광야에서 죄의 삯인 사망을 맞음으로써 비로소 백성들의 죄가 완전히 소멸되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성소이신 그리스도(겔 11장 16절, 요 2장 21절)께서 죄인들을 대신해 죄 짐을 지셨다가 대속죄일에 사단 마귀에게 죄를 넘겨줌으로써 자녀들이 정결함을 입고 죄에서 해방되는 죄 사함의 영적 의미를 갖는다.

대속죄일 대성회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의 죄를 대신해 희생하심으로 자녀들을 영원히 죄에서 해방시켜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리셨고, 하나님의 은혜로 점도 흠도 티도 없이 정결함 받은 자녀들이 성령의 축복을 받아 많은 알곡 열매를 많이 맺게 해달라고 간구하셨다. 또한 수많은 죄인 가운데서 특별히 빼내주시고 구원의 처소로 옮겨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받은바 구원의 은혜를 세상에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 많은 자녀들이 되게 해달라는 간구도 덧붙이셨다. 죄의 때를 다 씻고 세계에서 구름같이 밀려오는 형제자매의 허물까지도 다 포용할 수 있는 넓은 그릇이 되게 해달라는 간구도 잊지 않으셨다.

ⓒ 2005 WATV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전 설교를 통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오셔서 친히 모든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고난과 고통을 헤아려 다시는 죄 짓지 않는 장성한 자녀가 되자”며 말했고, “죄 사함의 축복이 있기에 천국에 나아갈 은혜를 받게 된 것이니, 은금을 주고도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의 죄를 값없이 용서해주신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드리는 생애를 살자”고 거듭 당부했다.

오후 예배 때는 “재앙과 구원”이라는 주제의 설교가 이어졌다. “세상 끝 날에는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성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대로 지진, 태풍, 전염병 등으로 인한 각종 재앙이 난무하는 이때, 우리는 생명의 소식을 전하는 보발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앙은 ‘어서 속히 안전한 시온으로 오라’고 외치시며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음성과 같다”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안전한 요새인 시온으로 어서 속히 불러 모아야 한다”고 성도들에게 선지자의 사명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속죄의 은혜를 받고 정결함을 덧입은 성도들은 죄 짐을 하나님의 어깨에 지우는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고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만 전심을 다할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거룩한 대성회가 끝난 후 어머니께서는 “최근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앙은 내게 닥친 일이 아니라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것이 절대 못 된다”시며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받은 자녀들은 자비의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시온으로 도피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안타까워하셨다. 또한 재앙을 당한 후 구제하는 것보다 재앙을 당하기 전에 구원의 방법을 알려 하나님 품으로 인도하는 것이 백번 낫다며 성도들에게 구원의 나팔을 더욱 힘차게 불어줄 것을 거듭 당부하셨다.

자녀들의 생명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간절한 음성을 가슴에 새기고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달려가서 구원의 기별을 전하는 성도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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