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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이웃사랑․지역사랑으로 한마음 된 환경파수꾼

[2005-09-11 오후 2:07:00] 국내 연합회 성도들, 전국적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 톡톡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풍성한 결실의 가을을 맞아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두 손발을 모두 걷어붙여 봉사활동을 펼치므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천호동 환경파수꾼들, “늘 매우 맑은 웃음으로 한 주의 첫날을 상큼하게”

9월의 첫 휴일인 지난 4일, 서울3강동교회 성도 30여 명은 천호4동에 위치한 천호공원에 모여 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지난 9개월여 동안 무려 50여 회에 달하는 환경정화 활동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 2005 WATV
성도들은 매 환경정화 활동이 있는 날마다 공원 산책로의 낙엽과 쓰레기를 비로 쓰는 것은 기본, 공원 내 호수에 있는 쓰레기와 오염물 수거, 군데군데 버려진 과자봉투와 담배꽁초 제거, 공원 내 휴지통 쓰레기 분리수거 등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한결같은 봉사 모습을 지켜본 시공무원 곽문수(30) 씨는 “봉사자들의 이타 정신은 주변 주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지역을 가꾸고 보호하는 아름다운 풍토가 사회 전반에 걸쳐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규서 목사는 “종교와 지역 사회는 동떨어져서 서로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관계가 아니라 밝고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우리가 사는 지역뿐 아니라 전국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2005 WATV
성도들은 천호공원을 청소하는 것 이외에도 천호4동 아동 보호 센터인 ‘강동꿈나무학교''를 방문해 전기배선과 장판을 깔아주고 교실을 말끔히 정리해주었고, 110여 명의 봉사자 전원이 헌혈에 참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마일 배지 나누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역 사회의 ‘환경지킴이 겸 명랑 분위기 메이커''로 굳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서울2양천교회 환경파수꾼, “목동 일대는 우리가 지킨다”

지난 9월 7일에는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한 서울2양천교회 소속 부녀 40여 명이 목2동사무소 앞에 모여 목동 일대 거리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성도들은 5명씩 조를 이뤄 각자 담당한 구역에서 담배꽁초, 껌, 하수구 사이에 오랫동안 눌러 붙어 있던 환경오염의 주범들을 일일이 손으로 제거했다. 성도들의 봉사 활동을 지켜보던 인근 주민들은 덕담을 건네거나 과일이나 시원한 아이스크림 등을 사서 부녀들에게 전해주며 성도들의 봉사 활동을 격려했다.

ⓒ 2005 WATV
인근 편의점 주인 강규서 씨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구석에 박힌 작은 쓰레기까지도 말끔히 치운다”며 봉사에 임하는 성도들의 열심을 칭찬했다. 성도들은 이웃 주민들의 칭찬을 들으며 “칭찬을 받은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봉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한 지 얼마 안 되어 커다란 쓰레기봉투 10매는 각종 쓰레기들로 가득 찼다. 동사무소 앞으로 집결한 성도들은 한 곳에 모인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수거해 봉사 활동에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목2동 안명환 동장은 “봉사자들의 봉사 활동으로 동네가 한결 깨끗해졌다”고 감탄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 행사 역시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동작청년봉사대, “우리 사회 우리 지역 새벽이슬 청년들의 손으로 깨끗하게”

9월 11일에는 서울동작교회 청년봉사대원 30여 명이 오후 시간을 이용해 성대시장 일대 정화 운동에 나섰다. 청년들은 담배꽁초 및 과자 껍질을 비로 쓸고, 지저분한 오물들을 제거, 하수구에 박혀있는 각종 쓰레기를 청소했다.

ⓒ 2005 WATV
청년들이 청소를 하며 지나갈 때마다 시장 상인들은 “누구네 집 청년들인데 이렇게 착한 일을 많이 한대?”, “천사들이 왔네”라며 이구동성으로 칭찬했다. 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노광림(42) 씨는 “청년들이 앞장서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해주니 사회에 귀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지저분하던 거리가 깨끗해진 것을 보면 마음속 찌꺼기가 제거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봉사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 2005 WATV
상도4동사무소 유경우 사무장은 “청년들의 얼굴 표정이 하나같이 밝고 환하다”며 “지역을 청결히 하는 일에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동작교회 청년들이 펼치는 이 봉사활동은 지난 7월부터 한 달에 한 번꼴로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영주교회 성도들, “우리는 영주환경지킴이”

경북영주교회에서도 아름다운 ‘봉사 인플루엔자''에 전염되어 지난 9월 11일, 영주 서천 둔치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고장을 아름답게 가꾸고 하나님의 사랑까지 전하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서천 둔치에 모인 성도들은 장년에서 초등학생, 유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 2005 WATV
진분홍색 옷을 입은 성도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둔치 주위의 쓰레기를 모두 주웠다. 더러운 것일수록 남에게 미루지 않고 서로 줍겠다고 나서는 광경은 둔치에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성도들은 “옷이 더러워지고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깨끗해진 강변을 산책하며 기뻐할 생각을 하니 보람 된다”며 앞으로도 봉사 활동에 계속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매달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봉사활동에 관할 동사무소에서는 쓰레기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최근 전국에서 다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성도들의 활발한 봉사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밝은 환경을 견인하는 파수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웃을 향한 작은 봉사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본보기가 되고 있는 성도들의 지속적인 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되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기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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