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던 지난 8월 21일. 옥천연수원 실내체육관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학생 3,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새 예루살렘 찬양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 2005 WATV
이날 행사는 오랜만에 열린 학생 주체의 찬양대회인만큼 여느 찬양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부대 행사와 이벤트가 많이 준비되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흥겹고 즐거운 공연과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는 학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다.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이 무료로 제공되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오후 1시경 시작된 기념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교훈 말씀을 통해 학생들에게 “용감한 소년 다윗과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가운데 믿음을 지키는 학생들이 되고, 늘 참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당부하셨다. 또한 “누구나 살아가는 데 있어 어려운 부분들이 있듯 학생들도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그 어려움을 거뜬히 이기고 나면 하나님께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소망의 말씀을 주셨다.
어머니께서는 지금 이 시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각종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늘 선한 일에 거하며 세상의 무익한 풍속을 좇지 말 것을 특별히 부탁하셨다. 또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겨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리고 애통해했던 것처럼, 받은바 축복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천국의 면류관을 놓치고 많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하시며, 구원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 착한 행실과 인내로 하나님의 영광을 많이 나타내는 학생들이 되라고 거듭 당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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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찬양대회에 출전한 참가 팀은 총 10개 팀으로, 800여 명에 이르는 연합성가대원들이 새노래로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렸다. 이미 지역별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오른 성가대여서 이미 모두가 실력이 쟁쟁했다. 본격적인 찬양대회를 시작하기 전 영상물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은 학생들은 “학생의 본분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닫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 더욱 많은 영광을 돌리는 학생들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메시아 오케스트라의 힘찬 연주와 함께 드디어 대회의 막이 올랐다. 서울강북연합회의 레인보우성가대를 시작으로, 새 예루살렘, 매우맑음, 카이노스, 미소천사, We love Jerusalem, 샛별, Family, 에하드, everybody 매우맑음 샛별성가대가 연수원 강당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 메우며 식구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열띤 성가 경연 도중에는 특별순서가 마련되었다.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샛별이의 위대한 하루''라는 콩트는, ‘학교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소중한 사랑을 전하면서도 담대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샛별이가 꿈을 통해 믿음의 선지자들을 만나 그들의 복음 목표를 전해 들으면서 마침내 힘과 용기와 지혜를 얻어 알곡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린다''는 줄거리로 구성되었다. 이 콩트는 진한 감동과 깨달음을 주면서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여겼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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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가량 펼쳐진 참가팀의 멋진 선의의 경쟁이 끝나고,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 영상물을 관람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잃어버린 식구를 찾기 위해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해외 식구들의 아름다운 모습,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기 위해 말씀을 갈고 닦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장차 어떤 마음과 각오를 가지고 복음에 임해야 하는지 믿음의 이정표를 제시해주었다.
이날 시상 부문은 장려상 3개 팀, 동상 3개 팀, 은상 2개 팀, 그리고 금상과 대상이 각각 한 팀씩 선정되었다. 대상의 영예는 전북동부연합회의 ‘everybody 매우맑음 샛별'' 팀에게 돌아갔다. 지난 청․장년 찬양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던 ‘Everybody 매우맑음 샛별'' 팀의 박종오 목사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큰 상을 받은 비결은 모두 하나님 말씀을 순종했기 때문이라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성가대원들이 마음을 합하고 기도로써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었다. 그 모든 과정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 상을 통해 특별히 위로해주시는 것 같다. 아버지 어머니께 모든 영광을 드린다”고 말하며, 대회 연습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묶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애썼던 학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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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는 학생들의 실력이 모두 뛰어나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칭찬하시며, 연습을 통해 사랑으로 하나 된 모습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이번 찬양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며 “하늘 시민권을 가진 하늘 자녀로서 대우주를 향한 원대한 뜻과 포부를 가지고 살아가는 학생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장 2절)” 하신 하나님의 간절한 부탁 말씀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악한 세대의 풍속을 본받지 말고 늘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으로 선한 일에 거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귀한 것을 가지고도 가치를 몰라 축복을 놓쳐버린 어리석은 에서를 본받지 말고, 귀한 것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야곱처럼 지혜로운 학생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