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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의 함성으로 세상을 일깨우라

[2005-02-20 오전 11:32:00] ‘2005 장년 성경발표력 경연대회’, 옥천연수원서 개최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어 전국과 해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27일에는 장년 복음 활성화를 위한 ‘2005년 성경 발표력 경연대회’가 옥천연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은혜롭게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장년들은 지난 2월 20일, 각 당회에서 치러진 1차 필기시험 예선을 통과한 장년들로 구성되었다.

ⓒ 2005 WATV
장년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속속 행사장에 모여들어 대회를 준비했다. 얼굴은 밝고 환하게 웃고 있었지만 긴장감과 함께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먼저 도착해 있던 장년들은 연수원 내부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로서의 사명을 기억하여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선에 앞서 어머니께서는 축복기도를 통해 “예언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이 온 세상 열방으로 신속히 뻗어나가고 있는 이때, 장년들도 시대에 발맞춰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전 무장하여 생명 구원의 사명을 다할 수 있는 훌륭한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아버지께 간구하셨다. 교훈 말씀을 통해서는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는 고난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천국소망을 간직하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거뜬히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하시며,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인내하며 복음의 길을 걸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주셨다.

어머니께서는 “물건이나 상품을 파는 상인들도 손님들에게 정성과 친절을 베풀 때 더 많은 물건을 팔 수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하물며 영원한 생명의 축복이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복음의 사명을 행함에 있어서는 더욱 겸손한 마음과 친절로써 말씀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상고하는 것은 물론 항상 낮은 자의 입장에서 겸손과 친절과 사랑으로 말씀을 전해, 많은 영혼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자녀들이 되라”고 거듭 당부하셨다. 이에 장년들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복음의 일꾼이 되어 온 세상 열방에 구원의 소식을 열심히 전하는 보발꾼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힘차게 ‘아멘’을 외쳤다.


이번 대회는 체육관과 강당 두 곳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7명 이내의 인원으로 구성된 145개조 장년들은 체육관에서, 97개조는 강당에서 각각 시험을 치렀다. 채점관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한편 발표가 끝날 때마다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발표를 하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한 생명을 구원하겠다는 열정과 신념 그리고 간절함이 가득 배어있었다. 한 장년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공부를 했지만 부족한 것이 많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다. 다른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온몸으로 느껴져 이제는 나도 복음에 더욱 열심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대회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 2005 WATV
본선 발표가 모두 끝난 후, 장년들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육신으로 임하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그린 영상물을 통해 모든 진리가 하나님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희생의 길을 순종으로 따르며 복음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겼다.

곧이어 시상식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 박빙의 승부전이 치러진 관계로 당초 차등 수상하기로 했던 것과 달리, 수상자 전원에게 ‘우수상’을 수여하기로 결정되었다. 수상자는 성남 안진필 성도를 비롯한 총 7명이었다.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이 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복음에 매진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선물”이라며 “부족한데도 이렇듯 큰 상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수상의 영광과 감사를 돌린다”라고 전했다. 또 “생명 구원의 사명을 가진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말씀으로 무장하여 많은 영혼을 하나님의 품으로 온전히 인도하는 장년이 되겠다”며 복음을 향한 의지를 새롭게 불태웠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장년들의 실력이 너무나 월등해서 참가자 모두에게 상을 주고 싶었지만 상의 희소가치를 위해 일곱 명만 주게 되어 무척 안타깝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을 호평했고, “장년들은 그동안 각 당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복음에 일익을 담당해왔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도 청년이나 부녀 못지않은 열정과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했다는 것을 알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대회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신일도(精神一到) 하사불성(何事不成)’이라는 말이 있듯,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맡겨주신 천국복음 사명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으고 집중하여 이 시대의 사명인 세계복음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을 거듭 부탁했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장년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장년들의 믿음직한 패기와 열정은 청년들의 그것과는 또 다른 것이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여호수아의 함성처럼 우렁찬 ‘아멘’ 소리로 대회장을 흔들었던 큰 음성으로, 깊은 잠에 빠진 세상의 모든 영혼들을 거뜬히 일깨울 수 있는 장년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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