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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과 관심’

[2004-12-08 오후 2:01:50] 인근소방서 방문해 소방관들에게 고마움 전달한 성남지역 성도들

ⓒ 2004 WATV
‘불조심’이라는 경고 문구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겨울이 되면 유난히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소방관들이다.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마를 진압하는 일뿐 아니라 일반 행정업무와 사건·사고 시 구조 활동까지 겸하고 있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 연말이 되면 특히 교통사고 같은 사건사고도 많아 부쩍 긴장을 하며 지낸다고 한다.

이러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재난사고를 수습하는 지역안전의 파수꾼으로 자임하는 소방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위로와 격려를 하기 위해 성남 지역 성도들이 최근 가까운 소방서를 찾았다.


성남수정권 교회 성도들, 성남소방서 위문

ⓒ 2004 WATV
성남수정권 교회 성도 10여 명은 지난 12월 8일, 수정구 수진동에 소재한 성남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전 11시께 위문품을 준비해 소방서를 찾은 성도들은 소방관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성도들은 최근 화재를 진압하다가 희생한 소방관들의 정신을 높이 사며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들은 “그냥 와도 반가운데 위문품까지 전해주어 소방관들에게 많은 힘이 된다”며 고마워했다.

성남지역 성도들은 작년에도 환경미화원들에게 내의를 전달하고 경찰서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강상원 목사는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할 때”라며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전하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웃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일 행정업무 때문에 자리를 비웠던 김종일 서장은 차후 성도들이 방문한 소식을 성남 지역의 전 소방대원들에게 알려 사기를 북돋우라고 행정과장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성남 예루살렘성전 성도들, 분당소방서 위문

지난 12월 17일 오후 4시께는 성남 예루살렘성전 성도 10여 명이 분당구 서현동에 소재한 분당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에게 위문품을 전했다. 방문하기 전 소방대원들에게 가장 요긴한 물품이라 생각되어 가죽장갑 200개를 준비한 성도들은 이날 문종희 서장과 20여 분간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만남을 가졌다. 문 서장은 “주신 선물은 전 대원들에게 배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지만 이러한 이웃들의 관심으로 대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04 WATV
밝은 얼굴로 방문객을 맞아준 김태욱(38) 소방교도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이렇게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잊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 마음을 가슴에 새겨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힘든 일을 하면서도 사명감을 잃지 않고 타인의 생명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소방관 같은 이웃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건강하다. 그러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위문품을 건네는 것은 화려하지도 빛나지도 않는 일이다. 그러나 그들이 힘과 용기를 얻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일에 작은 보탬이 된다면 그 발걸음은 결코 미약한 일이 아니다.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라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하게 구하는 소방관들의 기도가 고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응답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도 식지 않고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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