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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농장서 붉게 익어가는 이웃 사랑의 결실

[2004-07-11 오후 3:37:00] 농촌 일손 도와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한 춘천 지역 성도들

호반의 도시 춘천. 소양강 토마토로도 유명한 춘천시 신동에서 1150평의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는 배영한 씨는 얼마 전부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장마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손 부족으로 인해 다 익은 토마토를 제때 수확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춘천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 25명은 지난 7월 11일, 토마토 수확을 돕기 위해 농장으로 달려가 이웃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 2004 WATV
농촌 인구가 도시로 대거 빠져나가 고임금을 주고도 인력을 구하기 힘든 요즘, 휴일을 이용해 어려운 농민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을 맞은 배씨는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빨갛게 익어 탐스럽게 매달린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는 것은 여청년과 부녀들의 손길에 맡겨졌다. 남청년과 장년들은 키가 훌쩍 자란 토마토 줄기가 비닐하우스 높이를 넘지 않도록 끈으로 묶어주는 일을 담당했다.

“열매, 열매, 야!”, “거두리, 거두리, 파이팅!” 힘찬 구호를 외치며 일을 시작한 성도들은 30도를 웃도는 찜통 같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열심히 붉게 익은 열매를 수확했다. 정성스럽게 열매를 길러낸 농부의 마음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는 성도들은 “땀을 흠뻑 흘리니 건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며 힘든 내색은커녕 시종 즐겁기만 하다는 표정이었다.

ⓒ 2004 WATV
토마토 농장에 일손이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주었다는 한 부녀는 “일손이 부족해 휴일에나 조금씩 도울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성도들이 힘을 합쳐 도와주니 더욱 힘이 난다”며 뿌듯해했다. 농장주 배씨는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농촌 일손이 부족한 것을 알고 바쁜 와중에서도 이렇게 큰 도움을 주니 너무나 고맙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농부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일을 한 덕분에 3일 동안 해야 할 분량의 일은 불과 3시간 만에 끝났다.

이날 성도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한 김재완 목사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시며 이웃 사랑의 실천을 중요시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되새기며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며 “작은 행실이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해복구,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 등 밝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앞장서 온 하나님의 교회. 보이지 않는 작은 어려움까지 세세히 돌아보는 농부의 마음으로 이웃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해결해가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 세상에 신속히 전파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2004 W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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