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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따뜻한 손길
[2004-07-08 오후 3:27:00] 건강과 행복 기원 가득 담긴 사랑의 성금 전달식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7월 8일 오후 3시경, 강릉시 포남동에 소재한 한 주공아파트 앞에서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 터너증후군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마음고생을 하며 어렵게 살면서도 웃음과 꿈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함은경(13세) 양의 쾌유를 기원하며 성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

ⓒ 2004 WATV
터너증후군은 X염색체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여아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다. 함양은 이 질환으로 인한 저신장 증세로 또래의 여자아이들에 비해 작은 체구를 지녔고, 난소발달 지연으로 인한 여성호르몬 장애로 2차 성징도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다행히 의사는 정밀진단 결과 장기간 호르몬 투여로 키를 키울 수 있으며 2차 성징도 발현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진단 소견을 밝혀 절망에 빠졌던 함양은 물론 어머니 정순희 씨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정씨는 딸의 통학거리 문제와 간병 문제 등으로 인해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없는 처지였고, 경제적 사정도 그리 좋지 않았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하나님의 교회 측은 함양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고, 정씨도 안심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로 한 것이다.

ⓒ 2004 WATV
함양의 어머니 정씨의 두 손에 전달된 사랑의 성금 천만 원은 함양이 통학하기 쉬운 곳에 좀 더 넓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고, 함양의 어머니 정씨가 보다 안정된 직장을 얻을 때까지 생활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취재한 지방방송국의 한 기자는 “이 단체처럼 사회에 모범이 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주는 도움의 손길이 많아져 사회가 밝아졌으면 좋겠고, 은경이가 이를 계기로 더욱 밝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하나님의 교회 백은선 목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안상홍님의 고귀하신 뜻을 받들어 은경이와 은경이 엄마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성도들과 하나님의 교회에서 정성껏 성금을 마련했다”며 “어린아이에 대한 사랑이 특별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건강한 모습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004 WATV
훈훈한 이날의 소식은 지방방송과 신문 등 지역의 각 언론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되었다. “키 크고 예쁜 어른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은경이의 소박한 꿈이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이웃의 작은 관심과 사랑의 발걸음이 끝없이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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