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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 부족 해결사로 적극 나섰다

[2004-06-27 오후 3:18:00] 대전, 서울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 활동

‘하늘의 별따기’에 비유될 만큼 심각한 농촌인력의 부재로 농민들이 시름에 잠긴 지는 오래. 농번기인데다가 장마까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어 농민들의 한숨은 더욱 짙게 마련이다. 이러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손발을 걷어붙이고 들판으로 나섰다. 대전과 서울지역의 하나님의 교회 성도 60여 명이 지난 6월 27일, 충북 영동군 양산면 일대에서 펼친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 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 2004 WATV
이날 성도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진 곳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와 가선리 두 곳이다. 죽산리 포도과원에서는 40여 명의 청년들이 포도송이를 병충해 방지용 포도봉지로 씌우는 일을, 가선리 인삼밭과 고구마밭, 깨밭 등지에서는 20여 명의 장년과 부녀들이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도맡아 했다. 이 일들은 시간과 일손이 없어 두고두고 미루어오던 ‘애물단지’ 같은 일들이었으나, 성도들의 도움으로 인해 농민들은 깊었던 시름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7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다는 포도과원의 이완섭(64세) 씨는 척추수술 후유증으로 아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던 터라 난감한 상황인데다, 일손마저 구하기 힘들어 한 달 보름여 동안 일손을 놓고 있던 처지였다. 이에 청년들이 부지런히 서둘러 일주일 분량의 일을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4시까지, 단 하루 만에 마치자 그의 얼굴에서는 환한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는 “도시생활로 바쁜 아들들이 가끔 돕기는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아들도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며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고 매우 흡족해 했다.

ⓒ 2004 WATV
양산면 이장협의회 회장이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인 가선리 김찬만(59세) 씨도 “고마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재작년에도 고추 수확을 도와주더니 올해도 이렇게 큰 도움을 주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성도들은 “어려운 농민도 돕고 하나님께 복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즐겁다”며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즐겁게 일했다. 한 남청년은 “열매가 스스로 열리고 자라는 줄 알았는데 농부들이 자식처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는 것을 알게 되니, 농부의 마음으로 자녀를 찾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된다”며 감회를 술회했다. 넓은 인삼밭과 고구마밭에 주저앉아 잡초를 뽑던 한 장년도 “아내와 함께 봉사를 하고 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도울 수 있게 해주신 안상홍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검게 그을린 얼굴에 흐르는 땀도 아랑곳없이 부지런히 잡초를 뽑았다.

ⓒ 2004 WATV
농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적극적인 도움의 계기를 마련한 이우섭 목사는 “최근 폭우로 인해 인근 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하지는 않았나 돌아보는 중에 인근 농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안상홍님의 가르침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나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후텁지근한 한여름 날씨에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즐겁게 일을 해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한 성도들의 마음처럼, 정성과 사랑으로 열심히 열매를 가꾸어 ‘알곡열매 대풍소식’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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