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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회개를 이루고 고향 집 아버지께 달려가는 탕자처럼

[2003-09-27 오전 11:36:00] 2003 나팔절 대성회

높고 푸르러진 ‘매우 맑은’ 하늘이 가을을 알리는 때, 안상홍 하나님께서 축복을 허락하신 가을 절기가 돌아왔다. 성력 7월 1일 나팔절을 맞이한 9월 27일, 절기로 언약한 시온의 가족들은 하나님께 나아와 한마음으로 거룩한 예배를 드리며 절기의 의미를 기념했다.

ⓒ 2003 WATV
나팔절은 약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시작할 무렵의 역사에서 유래되었다.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 숭배에 빠졌고, 40일 만에 십계명을 받아 내려온 모세는 이에 분노하여 십계명 돌판을 백성들에게 던져 깨뜨려 버렸다. 이 일로 내란이 일어나 3천 명이 죽임을 당한 뒤에 백성들은 단장품을 제하고 우상 숭배한 죄악을 회개하였으며, 하나님께서 다시 은혜를 베푸셔서 모세가 두 번째로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오르게 된다.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온 날이 성력 7월 10일로 대속죄일의 유래가 되었는데, 대속죄일의 준비로 열흘 전에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날이 성력 7월 1일 나팔절이다. 새 언약 절기를 지키는 시온의 성도들에게 나팔절부터 대속죄일에 이르는 열흘간의 기도주간은 지난 일 년간 하나님 앞에 지은 죄와 허물을 자복하여 회개함으로써 하늘 성전 재료인 성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초막절의 성령 강림을 기다리는 의미가 있다.

나팔절 오전과 오후 예배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하늘에서 범죄하고 이 땅에서도 죄를 더하며 흑암 속에서 방황하던 자녀들을 위해 육체라는 가시와 찔레 옷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모든 고난을 참으시고 절기를 세우심으로써 죄 사함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리셨다. 그리고 절기를 통해 온전히 죄 사함 받아 이제는 영적인 낫을 휘둘러 많은 알곡을 추수하는 용기 있고 담대한 자녀들이 되기를 간구하셨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시온의 가족들이 되기를 기도하셨다.

ⓒ 2003 WATV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를 설명하며 “진심으로 회개하고 아버지 집에 품꾼의 한 사람으로서 돌아가겠다는 마음으로 고향 집에 돌아간 탕자와 같이,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깨달음이 있어야 영원한 천국이 우리 마음에 깃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죄인 된 자녀들이 본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고난당하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우리가 세상에 널리 전하자고 당부했다.

설교를 통해 식구들은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대속죄일 기도주간을 맞아 식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배했던 죄를 회개하고 기도하여 십계명을 받은 것처럼, 하나님 아닌 그 어떤 유 · 무형의 우상을 숭배하지 않았는지 각자 자신을 돌아보며 간절한 통회의 기도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맺기를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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