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국내교회 > 자원봉사
대구 참사, 24시간 자원봉사체제 가동
[2003-02-21 오후 2:45:00] 하나님의 교회 봉사단, 연인원 1,200여 명 한 달간 활동 예정

ⓒ 2003 WATV
전 국민을 경악케 한 대구 지하철 참사 현장에 조문행렬과 정성의 손길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2월 21일부터 대구 참사 현장에 40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을 결성하여 여러 사회단체들과 공동보조를 취하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유족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각종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대구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29개 지역교회에 속한 전 성도들이 성금모금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두석 목사(하나님의교회 대구지역목회자협의회)는 ‘앞으로 복구가 완료되기까지 한 달간 연인원 1,2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하여 주야로 봉사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대구지역목회자협의회에서는 지난 2월 19일 발표된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어야 한다’는 총회의 뜻에 따라 지난 2월 20일 현장답사를 마치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자원봉사단 상시운영 및 성금모금을 결정했다고 한다.
21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한 자원봉사자들은 주야로 교대하며 24시간 사건 현장에서 식사와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유가족들과 조문객들은 물론 관공서 관계자들이나 각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까지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끼니도 제때에 챙기지 못해 지쳐있는 표정이 역력한 이들에게 봉사단은 매일 1800인 분의 국밥과 과일, 떡 등을 제공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2. 22.(토) 아침식사를 마친 유가족 최모씨(32세. 대구시 중구)는 ‘음식마다 진심과 정성이 느껴진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같은 날 점심시간 국밥으로 점심을 챙긴 모 방송국 취재기자는 ‘이곳이 자원봉사로 유명한 하나님의 교회 캠프냐? 대구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줄 몰랐다’며 ‘부산 아시안게임 때부터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잘 알고 있다’고 반가움의 인사를 건넨 뒤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2. 24.(월) 아침, 세수조차 하지 못하는 유족들을 위해 따뜻한 물수건을 준비해서 돌리고 있던 이정순씨(여 45세, 대구시 남구 대명동)는 ‘방송을 볼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 방안에만 있을 수 없었다’며 교회에서 결성된 봉사단에 참여하게 된 심정을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단을 통해 하루 식재료비만 3백 여 만원이 소요되고 있어 하나님의 교회 총회(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대구지역 교회의 성금 모금과는 별도로 1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며 봉사활동을 마치고 남는 기금은 이번 사고의 희생자 유족을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하나님의 교회.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