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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과 한 마음 된 '사랑의 설날'

[2003-01-30 오후 2:43:00] 대전권 하나님의 교회 및 부녀 협의회 '한마음의 집' 찾아

ⓒ 2003 WATV
대전지역에서도 불우이웃을 향한 사랑의 불길이 타올랐다. 대전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자는 총회의 뜻을 전달받고 대전지역 부녀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 1월 30일 대전 서구에 있는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였다.

이들이 찾은 ‘한 마음의 집’은 4개 동, 4개 기관으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요양시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중증 장애인들과 정신지체 장애인들 200여 명이 수용돼 있고, 90여 명의 복지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 2003 WATV
200명이나 되는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기에 요양원에는 항상 물품들이 모자란다고 한다. 특히 중증 장애인들과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필수품인 성인용 기저귀는 매달 지원되는 정부보조만으로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 이에 따라 대전권 부녀협의회 45명은 요양원 측에 성인용 기저귀 40 박스를 기증하고 이와 더불어 세제, 교사들을 위한 양말 등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한 마음 요양원 원장은 “이곳의 원생들은 무엇보다 사랑과 정에 갈급해 있다. 사람냄새가 느껴지는 것이라면 어떤 방문이든지 환영한다”면서 “위문품은 바라지 않으니 부디 자주 찾아만 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가족단위의 방문이 이곳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곳 아이들이 대화와 스킨십을 좋아한다는 원장의 귀띔에 따라 봉사자들은 많은 원생들과 대화와 스킨십을 나누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들이었다. 또 준비해 간 잡채, 불고기 등 맛있는 음식을 손으로 일일이 떠먹여주며 미소를 나누는 흐뭇한 광경도 눈에 띄었다. 교회 측은 위문품과 250인분의 음식 외에도 이날 쌀 400kg, 과일 15 박스 등 푸짐한 설날 먹거리들을 요양원에 선물하고 원생들에게 새 해 덕담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 2003 WATV
이날의 봉사활동을 신문에 기사로 게재한 대전일보에서는,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가 음양으로 전개해온 갖가지 사회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취재를 요청해 오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우섭 목사는 “항상 감사하라는 안상홍님의 말씀을 새삼 상고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자는 총회의 뜻에 앞으로도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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