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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전도축제를 미 대륙 전역으로

[미국] 짧은 시간에 영적 성장을 거듭한 뉴욕교회 당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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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성전이 벌써부터 비좁다며 기쁜 투정을 하는 곳이 있다. 미국 뉴욕교회다. 성도들의 충천한 복음 의지가 전도축제를 펼쳐가는 동안 더욱 뜨거워졌다. 2001년부터 뉴욕교회 식구들과 함께하며 열정적인 복음일지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동일 목사가 제27차 해외성도 방문단의 방한을 기해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동일 목사를 만나 짧은 시간 동안 영적 성장을 거듭해 온 뉴욕교회가 발산하는 복음의 힘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지난 초막절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전도축제 열기가 대단했는데 뉴욕은 어땠습니까.

대부분의 해외 교회에서 며칠 뒤에야 소식을 접했을 겁니다. 저희도 마찬가지고요.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라는 성경의 예언처럼 어머니 계시는 한국에서부터 모든 역사가 시작되는 것 같아요. 지금 뉴욕교회에서는 어머니께서 초막절에 허락하신 축복을 깨달은 식구들이 밤낮 없이 새 언약 진리를 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한꺼번에 수십, 수백 명의 영혼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하루에 사오 명씩 꾸준히 진리를 영접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주신 성령의 불을 꺼트리지 않고 전도축제의 열기를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식구들이 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서 앞으로도 많은 영혼들이 시온으로 나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세계의 수도’라 불리는 뉴욕에서의 복음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뉴욕은 번화가인 데다 사람들이 매우 바쁘게 살아갑니다. 물가가 꽤 높아서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었어요. 누구든지 만나야 말씀을 전할 것이 아닙니까? 다들 아시겠지만 전도는 타인의 영혼을 살리는 일인 동시에 자신의 영혼이 사는 길이기도 합니다. 말씀을 전하면서 본인이 도리어 감동받고 깨닫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하루에 한 영혼 만나서 말씀 전하기가 쉽지 않으니 식구들의 믿음도 쉬 자라나지 못하는 듯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저희는 방향 전환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때와 장소를 정하지 않고 마음이 뜨거운 사람끼리 만나서 어느 때든지 전도하기로 한 거죠. ‘진짜 뜨거운 사람만 모이자’는 것이 저희 교회의 전도 방침입니다. 특별히 모임을 갖지 않더라도 말씀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자율적으로 만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 곧바로 전도를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식구들의 뜨거운 마음을 보시고 전보다 더 많은 열매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믿음이 뜨거운 식구 중에서도 유난히 청년 성도가 뉴욕교회에 많은 것 같습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일어나 즐거이 헌신한다”고 예언되어 있지 않습니까? 말씀 그대로입니다. 또 그 말씀을 믿고 이루기 위해 식구들이 청년 전도에 힘쓴 결과이기도 하고요.

처음에 청년 성도가 인도되고 나면 얼마 후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주의가 발달한 미국이지만 미국 부모님들도 장성한 자식 일에 관심이 많으시고 자식이 신앙생활보다 사회생활에 충실하기를 바라시죠. 사실 부모가 자녀의 신앙생활에 관심을 보인다는 자체가 자녀에게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그렇게 사랑이 많은 분들은 분명 하나님의 백성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교회를 찾아오겠노라 하시는 분이 있으면 진심으로 환영했고, 오시지 않으면 저희가 직접 방문했습니다. 만나서 “자녀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해서 복 받고 영생 얻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차근차근 이야기하면서 성경 말씀 한 마디라도 전하면 결국 가슴에 남은 그 말씀 한마디가 마음을 움직이는 겁니다.

이번에 방문하신 분 중에 연세가 좀 있는 식구들은 대부분 그렇게 진리를 영접하신 분들입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는 말씀처럼 하나님 말씀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귀 기울이는 것은 해외라고 다를 것이 없습니다.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교회가 세워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곳이 뉴욕교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에 진리를 반대하던 부모님 가운데 말씀을 듣고 진리를 깨달아 복음의 큰 일꾼이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 몇 분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쪽에 거주하는 일가친척에게 진리를 전하면서 해외 복음까지 이루게 되었습니다.

콜롬비아 복음은 아일린 자매님의 모친이 복음을 듣고 깨달음을 얻게 되자 콜롬비아에 있는 일가친척에게 전화로 진리 말씀을 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해들은 친지들이 콜롬비아에도 꼭 교회를 세워달라는 이메일을 보내 뜨거운 마음을 내비쳤거든요. 베네수엘라에 계시는 한 자매님은 딸이 교회에 나가지 않도록 설득해달라는 사위의 요청으로 뉴욕에 왔다가 진리를 영접하고 돌아가서 믿음을 키우게 되었지요. 그분 역시 친지들에게 말씀을 전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길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나 마침내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식구들이 많아 그곳에도 곧 교회가 세워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미국 동부 여러 도시에도 여기서 연결된 식구들이 많고요. 어머니 말씀처럼 한쪽이 뜨겁게 성령의 불이 타고 있으면 금세 옆으로 전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속교회에서 뜨거운 마음이 없고 전도도 잘 안 하면서 혼자 다른 곳에 가서 전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거든요. 해외 복음을 속히 이루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지금 있는 교회에서 복음의 힘을 키우고 식구를 많이 찾는 것입니다.


- 문화적 차이가 있었을 텐데 식구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서양이 비교적 개인주의, 쾌락주의 성향이 강한 곳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뉴욕교회 식구들도 처음에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았지만 진리를 영접하고 시온의 예절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차츰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자기중심적이던 정신이 조금씩 바뀌고 변화해 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이끌어주시고 역사하심을 느낍니다.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일이 가끔씩은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듣는 식구가 혹시 받아들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 때문이죠. 하지만 ‘저분은 분명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변화하고 고쳐나가야 할 부분들을 다 전해주었습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다 전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여 말씀을 전하니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모하던 식구들은 점차 자기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 현지 성도들을 보며 받는 감동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뉴욕교회 식구들은 복음에 대한 열정도 뜨겁지만 봉사에 얼마나 열심인지 모릅니다. 온통 ‘어떻게 하면 하나님 마음에 들까’만 연구하는 사람들 같아요. 천국 소망이 대단하거든요. 성경에 보면 “시온에 거하는 백성들이 사죄함을 얻는다”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거한다는 말이 영어로는 ‘dwell’입니다. 거주한다는 뜻이지요. 거주한다는 것은 잠깐 머문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거잖아요.

뉴욕 식구들은 시온을 내 집과 같이 돌보며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각별합니다. 그런 식구들에게 하나님께서 귀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주시는 장면을 종종 보게 되지요. 얼마 전, 코네티컷교회를 분가했을 때도 식구들이 2시간 걸리는 거리를 오가며 성전 건축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뉴욕교회 식구들은 지금 미국 동부지역에 교회를 모두 세우겠다는 각오로 복음에 임하고 있어요. 진리를 영접하고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가면서 그 희생에 보답해 드리는 길은 형제자매 속히 찾는 일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런 열기가 하나님께 감동을 드려서 많은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 해외 복음을 준비하고 있는 식구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일단 현지 식구들에게 믿음의 본이 될 수 있는 분들이 해외 복음에 자원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떤 여건에서라도 하나님의 규례를 온전히 지킬 수 있는 믿음이 기본이지요.

가고자 하는 곳에 교회가 아직 설립되지 않았다면 본인이 선지자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말씀을 가르칠 정도까지의 어학 실력을 갖추어서 나가야 하겠지만 교회가 세워진 곳이라면 다소 준비가 덜 되었다 해도 현지에서 복음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믿음만 있다면 못 이룰 것이 없으니까요. 안 된다는 생각은 1퍼센트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된다 하시면 다 된다는 100퍼센트의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 방법대로 행하면 됩니다.

또 하나 당부하고 싶은 것은 다른 나라에 왔다고 해서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운다는 명목으로 세상에 젖어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해외에 나온 목적을 분명히 기억해야 해요. 상황과 여건에 따라 정신세계가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 앞으로 어떤 각오로 복음에 임하시겠습니까.

저는 뉴욕교회에서 일으키는 전도축제의 후폭풍을 믿습니다. 어머니께서 이미 뉴욕교회에 많은 축복을 허락해주셨고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는 축복의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귀한 알곡 열매들을 거둬들이면서 추수꾼의 사명을 열심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라 했지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을 키워가면서 더욱 화합하는 시온을 만들어가도록 뉴욕 식구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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