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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아버지를 읽다’展, 서울관악교회에서 첫선

[2019-02-28] 묵묵한 아버지 사랑 헤아리며 피어나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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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관통하는 격동의 세월을 거쳐 폐허에서 마침내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 1인당 국민 소득이 67달러에 불과했던 세계 최빈국에서 맨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주역을 꼽는다면 단연 우리네 아버지일 것이다.

가족 부양을 위해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생존의 전장’에서 묵묵히 전진해온, 그래서 가장 가까운 가족들은 오히려 잘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삶과 사랑을 조명한 전시회가 서울관악교회에서 막을 올렸다.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이하 아버지전)이 지난해 말 모의 개관을 거쳐 2월 28일 대중에 첫선을 보인 것이다. 전국 73만 명의 관람객을 울린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의 후속 전시회 격으로, 아버지전도 열어달라는 각계각층의 요청과 기대 속에 준비된 전시회답게 개관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 2019 WATV
“아버지 왔다”, “나는 됐다”, “…”, “아비란 그런 거지” 등 아버지들의 일상어로 꾸며진 4개 테마관은 시인 박목월, 정호승, 문학평론가 박동규를 비롯한 기성 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 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글과 사진, 소품 160여 점으로 채워졌다. 마지막 5관에서는 성경에 기록된 아버지들의 부성애(父性愛)와, 천상에서 잃어버린 자녀를 찾아 구원하시려 십자가 수난까지 견디신 아버지 하나님의 숭고한 사랑을 담아냈다.

첫아이를 얻었을 때의 가슴 벅찬 환희, 전쟁 통에 홍역을 앓는 딸을 위해 녹두죽을 쑤어주고 정성껏 돌봐준 애틋함, 자식들에게 가난만큼은 물려주지 않으려 파독 광부로,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중동 건설 근로자로 이역만리까지 날아가 견뎌야 했던 생이별의 아픔,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 아들을 군대로 떠나보낼 때의 속울음…. 관람객들은 1관부터 동선을 따라 찬찬히 글을 읽고 사진을 감상하면서 아버지의 심정과 삶의 궤적을 새삼 헤아려보고, 지게·연장 가방·안전모·이발 도구·카메라 같은 손때 묻은 물건과 그에 얽힌 사연을 들여다보며 아버지 세대의 삶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듯 생생하게 느꼈다. 5관 “잃은 자를 찾아 왔노라” 테마에서는 성경 속 수천 년 역사를 통해 인류에게 전해 내려온 하나님의 사랑을 실감했다.

ⓒ 2019 WATV
업무차 방한했다 동료의 초대로 전시회를 관람한 몽골인 엥흐출룬(G. Enkhchuluun) 씨는 “작년에 부친이 돌아가셨는데 머나먼 한국에 와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채우게 될 줄 몰랐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아이들과 친구, 동료들까지 초대해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부 손지희(서울) 씨는 “가장의 멍에를 짊어진 아버지의 어깨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혼자 그 무게를 감당하며 얼마나 외로우셨을지 새삼 생각하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가족을 위해 우리 아버지처럼 살고 있는 남편에게도 사랑과 고마움을 자주 표현하며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손편지를 써서 부모님께 보내는 ‘진심 우체국’, 소중한 사람들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부대 행사장이 마련돼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thankfather.org)에서도 ‘아버지’전의 일부 작품을 감상하거나 전시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소원하고 서먹한 아버지와 자녀 간의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측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한뼘더’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가족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는 세태 속에, 아버지전은 부모와 자녀 세대의 거리를 좁혀주고 가족애를 한층 도탑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2019 W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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