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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서포터즈’, 2016 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지원

[2016-09-03] 진정성 있는 응원, 12개국에 감동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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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WATV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크고 작은 국내외 스포츠대회에서 전방위적 활약을 펼쳐온 하나님의 교회 ‘오라 서포터즈’가 부산 기장군에서 다시 한번 결성됐다. 2016 WBSC(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다.

여자야구월드컵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대회로, 2004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처음 시작되어 올해 7회째를 맞았다.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을 비롯하여 12개국 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야구계에서는 비인기 종목인 여자야구의 저변과 관심이 확대되길 기대했다. 오라 서포터즈의 활약이 더욱 절실했던 이유다.

9월 3일 막이 오른 2016 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11일까지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됐다. 오라 서포터즈는 대회 개막 전, 각국 대표팀이 한국에 첫발을 딛는 순간부터 함께했다. 수백 명의 성도들이 김해공항과 부산항 입국장에서 선수단을 향해 “We love you”를 연호하며 열렬히 환영한 것. 입국 시간이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제각각이었지만 성도들은 각 팀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밝은 미소로 반가움의 인사를 보냈다. 긴장된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서던 선수들은 이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 2016 WATV

개막식 후 오라 서포터즈는 평균 500여 명의 인원이 하루 2~3경기씩 응원에 참여했다. 환영식과 환송식까지 포함하면 연인원 9,000여 명에 달하는 규모다. 비바람이 불거나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서포터즈는 경기마다 선수 입장부터 경기 종료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각국 언어를 접목한 맞춤형 응원가와 더불어 에어 막대, 전통 부채, 4색 우산 등의 도구로 선수들의 힘을 북돋았다.

서포터즈의 열정과 관심은 경기 응원에 그치지 않고 대회 전반에 걸쳐 빛을 발했다. 부상과 현지 적응 등으로 곤란을 겪는 인도 선수단을 위해 입에 맞는 음식과 과일을 제공한 데 이어, 경기장 한쪽에 서포터즈 부스를 설치해 선수들에게 기념사진을 출력해주기도 했다. 인도 대표팀 의료 담당자 베굼(Ashima Begum) 씨는 “국제대회에서 이렇게 환영받아본 적이 없다. 인도에 돌아가서 우리가 얼마나 큰 환영과 사랑을 받았는지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 서포터즈의 행보에 깊은 인상을 받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입에서는 ‘처음’이라는 단어가 자주 올랐다. 슈미트(Michael Schmidt) WBSC 이사는 “자국 팀만이 아니라 모든 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많은 대회에 참석했지만 이런 서포터즈는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하시(Mihashi Atsushi) 일본 관동여자야구연맹회장 또한 “양 팀을 동시에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선수들 모두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3·4위 결정전에서 9회말 2아웃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로페스(Ensy Lopez) 선수는 “가족처럼 끝까지 응원해준 이들은 오라 서포터즈가 처음이다. 지치지 않는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 2016 WATV

11일 저녁 6시경 열린 일본과 캐나다의 결승전에서는 쿠바, 인도 등 각국 대표팀 선수들이 서포터즈와 어우러져 함께 응원하고 환호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 우정 어린 화합의 축제가 이곳 야구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결승전에 이어 폐막식이 마쳐진 밤 10시까지 오라 서포터즈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회장은 “타국 대표팀을 자국 팀처럼 응원하는 오라 서포터즈의 특별한 응원 문화에 국제 여자야구계가 떠들썩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 2016 WATV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발투수 상과 MVP 2관왕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 사토(Sato Ayami) 선수도 “4개 국제대회에 연속 출전 중인데 외국에서 이렇게 뜨거운 응원을 받기는 처음이다. 따뜻한 응원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대회 운영에 관여한 부산 기장군 관계자는 “관심 부족으로 우려가 컸던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은, 배려의 미덕을 보여주며 응원단을 넘어 민간외교 사절단으로서 톡톡히 활약한 ‘오라 서포터즈’”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폐막식 이튿날과 그다음 날까지, 본국으로 돌아가는 각국 선수단의 환송식을 끝으로 오라 서포터즈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서포터즈에 참여한 성도들은 “우리나라를 찾은 선수들이 승패와 관계없이 행복한 기억을 안고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했다”며 “우리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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